정치
[레이더P] 진중권, 추미애 향해 "일진이냐…이분 껌 좀 씹으시네"
입력 2020-06-26 11:14  | 수정 2020-06-27 11:37

진중권씨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신을 지적한 것에 대해 "일진(학교 폭력 가해자)이냐. 이분 껌 좀 씹으시네"라고 말했다. 연일 여권 인사들에 대한 독설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진씨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이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진정 감찰 사건을 윤 총장이 대검 인권부장에게 총괄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옛날에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강정구 교수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지휘권을 발동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것이었다"며"그것이 적절했느냐에 대해서는 판단이 엇갈리겠지만, 적어도 '장관'으로서 할 만한 개입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26일엔 "어제가 6.25라서 그런가? 검찰총장에 대한 집단 이지메가 6.25때 인민재판을 보는 듯 하다. 광장에 사람 하나 세워놓고, 온갖 트집을 잡아 있는 죄, 없는 죄 다 뒤집어 씌우는 모습이 정말 가관"이라며 윤 총장에 대한 여당 압박을 언급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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