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국의 향연'·'처음 느끼는 빛의 미술'…최고 선호 여행지 '제주'
입력 2020-06-26 10:46  | 수정 2020-06-26 10:57
이국적인 풍경과 풍성한 축제, 다양한 체험 공간을 갖춘 제주도가 올여름 주목할 여행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축제와 행사만 살펴보더라도 다음 달 19일까지 계속되는 '휴애리 수국축제'를 비롯해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제주 도심 속 야간여행 야밤버스', '제주민속촌 수국축제 - 초가마을 도채비꽃 한마당', '제주허브동산 수국축제' 등 다채롭습니다.

특히 수국은 요즘 제주를 대표하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 '전 세계 수국을 한 자리에'…마노르블랑 유럽수국축제 ]




서귀포시에 있는 가든 카페 마노르블랑은 세 번째 수국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노지수국이 개화하는 마노르블랑은 제주수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종 7천여 본 수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노르블랑은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앞바다가 보이는 조망을 자랑하며 매력적인 산책로와 잘 꾸며진 포토존이 있습니다. 야외 잔디정원에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마련돼 있어 사진을 찍거나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 '잊지 못할 강렬한 미술 체험'…빛의 벙커 : 고흐 ]




성산에 숨겨져 있던 벙커는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아트의 중심지로 변모했습니다. '빛의 벙커 : 고흐'에서는 유명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며 감동을 선사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폴 고갱이 그려냈던 지상낙원 타히티의 여인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벙커는 원래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해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약 900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습니다. 사용가치를 다해 잊혀가던 중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선정됐고, 프랑스 외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관객을 만나게 됐습니다. 화려하게 재탄생한 벙커는 시야를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시각 체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지'…올여름엔 제주 ]

'배려하는 착한여행',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으로는 제주가 제격입니다. 제주공항에서부터 시작되는 입도 절차는 코로나19을 예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혼자 떠나는 '혼행'은 전 세계적인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 '과연 안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동시에 던져줍니다. 제주도는 안전·안심관광 가이드를 관계 기관 연락처와 함께 안내하며 안전까지 챙겨줍니다.











[ '알짜정보를 일목요연하게'…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

제주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관광정보 포털 사이트 '비짓제주(visitjeju.net)'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비짓제주에서는 각종 여행지와 축제·행사 정보를 손쉽게 접하는 것은 물론 여행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특히 제철 농수산물을 포함해 6차산업 제품 등을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주요 산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 홍보하는 '방구석 쇼핑'도 둘러볼 만합니다. 예를 들어 구좌읍에서는 월동무와 아부오름, 안돌오름, 남원읍에서는 고사리, 큰엉해얀경승지, 쇠소깍 등이 눈에 띕니다.
'방구석 여행'에서는 드론으로 촬영된 제주 해안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고, '방구석 산책'은 15초 영상으로 제주의 바람, 바다, 새소리를 담아 치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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