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다가스카르에 한국 지원 첫 국립감염병 연구소 개관
입력 2020-06-26 07:24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한국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 등과 관련한 첫 국립 감염병 연구소가 들어섰다.
25일(현지시간)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지원한 진단키트와 부대 장비 등 덕분에 마다가스카르 국립 감염병 연구소가 지난 23일 공식 개관했다.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은 개관식에서 "마다가스카르가 독자적인 감염병 연구소를 갖추게 된 것은 마다가스카르 의학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이정표"라면서 한국의 지원에 특별히 감사했다.
이 자리에는 라조엘리나 대통령 외에 올리바 테인자자나리벨루 외교부 장관, 아흐마드 아흐마드 보건부 장관 등도 함께했다.

한국이 지원한 장비를 갖고 감염병 연구소를 세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다가스카르 측은 건물 등 하드웨어를 자체적으로 조달했다.
이번 국립 연구소 개관은 26일 독립 60주년을 앞두고 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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