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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1R 단독선두 “체력 향상 체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입력 2020-06-26 00:00 
세계랭킹 13위 김효주가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5·롯데)가 코로나19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가 중단된 사이 국내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는 6월 25~28일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린다. 대회 첫날 김효주는 7언더파 65타, 1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등 7억 원이 걸려있다. 김효주는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패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호성적으로 2020시즌 KLPGA투어 상금 및 평균타수 1위에 올라있다. 이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이후 인터뷰 전문.
- 소감
▲ 보기 없는 스코어라 만족스럽다. 처음 경험하는 골프장이었다. 어제 돌아본 오빠를 믿고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 비와 그린 영향?
▲ 소프트한 그린 때문에 아이언샷 공략이 더 수월했다.
- 코스 특성
▲ 어제 아버지가 코스를 잘 모르니 욕심부리지 말라고 하셨다. 너무 뛰어다녀서 코스 기억이 나질 않는다. 12번홀부터 시간을 보며 계속 치고 달렸다.
- 체력적인 면
▲ 그동안 열심히 운동한 덕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은 뛰어다니면서 쳐서 힘들다. (웃음) 체력이 늘고 난 후 18번홀 끝나고 몸이 느끼는 피로감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체력이 늘어나니 기술적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고, 거리는 물론이며, 정확도도 높아졌다.
- 내일 전략
▲ 내일은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 (웃음) 여유 있게 코스를 둘러 보면서 오늘처럼 잘 치겠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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