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8천 명, 도공 7천 명…3년간 9만 명 정규직으로
입력 2020-06-25 19:21  | 수정 2020-06-25 19:47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가 임기 초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하면서, 속도감 있게 정규직 전환이 속속 이뤄졌죠.

실제로 얼마나 될까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들어가보니, 최근 3년 동안 9만 명이 넘는 비정규직과 파견·용역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정규직 전환 인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8천여 명이었고, 이어 도로공사와 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규모가 컸습니다.

여기에 공공기관뿐 아니라, 정부부처와 자치단체, 공기업, 교육기관까지 모든 공공부문을 합해 앞으로 1만 2천 명을 추가로 정규직 전환해 모두 20만5천 명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용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얼마 전 보안검색원 1천9백 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인천공항공사를 둘러싼 논란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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