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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회복’ 강민호 실전 복귀…퓨처스 4타수 3안타
입력 2020-06-25 13:59 
강민호는 25일 퓨처스리그 경산 한화-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강민호(35·삼성)가 8일 만에 실전을 치렀다.
강민호는 25일 퓨처스리그 경산 한화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실전은 17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 이후 8일 만이다.
삼성은 지난 18일 강민호를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당시 강민호의 허리 상태가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휴식과 치료를 병행한 강민호는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타격감은 최상이다.
이날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첫 타석(2회)부터 안타를 쳤다. 그리고 3회 1사 1, 2루에서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삼성은 김호재의 희생타, 김경민과 이해승의 잇단 적시타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윤규진을 상대로 세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빅이닝의 발판이었다. 삼성은 이성규의 3점 홈런 등으로 5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았다.
강민호는 5회까지만 뛰었다. 7회 타석에선 대타 정진수와 교체됐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윤성환이 올해 1·2군 공식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4.50으로 낮아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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