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착용 요청한 버스기사에게 욕설한 60대, 경찰 조사중
입력 2020-06-25 11:05  | 수정 2020-06-25 11:10
사진=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에 타라는 기사에게 욕설하고 소란을 피운 6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66살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33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내버스에 타려다가 저지당하자 버스 기사 55살 B 씨에게 욕설하는 등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B 씨의 말을 무시하고 버스에 탄 뒤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버스는 15분가량 운행을 하지 못했으며 일부 승객이 A 씨를 피해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전국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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