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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성혁, 극의 몰입도 UP시키는 극강의 퇴폐美
입력 2020-06-25 10:43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성혁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나쁜 남자의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에서 성혁(채인규 역)이 퇴폐미(美) 가득한 마성의 빌런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짜릿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채인규(성혁 분)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최천중(박시후 분)의 빈틈만을 노린다! 끝없이 덫을 놓는 무한 악행에 긴장감 200%

채인규는 어릴 적부터 자격지심의 대상이었던 최천중을 나락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모든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의 아버지 최경(김명수 분)을 눈앞에서 죽이는가 하면, 새 운명을 만들어나가는 최천중을 어떻게든 방해하려 매의 눈으로 빈틈을 노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는 최천중의 돈 관리를 맡고 있는 만석(박노식 분)을 협박, 신뢰하는 친우를 감시자로 심어놓는 지독한 계략을 꾸몄다. 과연 그는 계획대로 최천중의 약점을 잡을 수 있을지, 최천중은 이 위기를 또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 질투와 시기로 점철된 짝사랑... 이봉련(고성희 분)을 향한 집착

채인규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이봉련을 미워하면서도 최천중을 향해 가는 그녀의 마음을 막으려 애썼다. 옹주인 이봉련을 정랑 직급인 자신의 집에 감금하는 대담한 짓을 하는 것은 물론, 김병운(김승수 분)에게 그의 감시역할을 맡겨 달라 부탁까지 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그의 잘못된 사랑방식은 이봉련의 마음을 돌려놓긴 커녕 미움만 키우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성혁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탁월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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