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햄버거병, 어린이에 치명적인데...안산 유치원생 일부 '의심' 증상
입력 2020-06-25 09:49  | 수정 2020-07-02 10:05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일부 원생이 '햄버거병' 진단을 받아 보건당국이 조사 중인 가운데, '햄버거병'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입니다.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과거 미국의 어린이들이 대장균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발병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아직까지 적절한 예방법 및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약 5~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햄버거병에 걸렸을 경우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등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균이 나온 음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간식 등 급식재료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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