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PO 나서는 퓨쳐메디신, 연내 기술 특례 상장 추진
입력 2020-06-25 09:28 

퓨쳐메디신은 오는 3분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기술성평가 심사 결과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마친다는 목표다.
퓨쳐메디신은 항염증, 항섬유화증에 높은 효능을 가진 신약후보물질 FM101에 대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비알콜성지반간염(NASH), 녹내장, 만성신장질환(CKD) 등 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급성호흡기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지카바이러스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주력 파이프라인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FM101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임상2상을 위한 국책과제에 선정돼 2년 간 21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FM101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 신청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완석 퓨쳐메디신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유동성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 중"이라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성공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지난 3월 프리(Pre)-IPO 시리즈C 투자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65억원을 조달해 첨단 연구시설 확충, 연구개발 기술력 고도화, 글로벌 임상 추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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