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입력 2020-06-25 08:55  | 수정 2020-07-02 09:05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모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 22일 진행한 '모기 밀도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발견 시점은 지난해(5월 27일)보다 한 달 가까이 늦은 것입니다.

이 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암갈색 작은 몸집을 가졌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물렸을 경우 대부분 사람은 무증상이나 극히 일부는 고열, 두통, 경련, 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 접종하고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3월 24일 제주, 전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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