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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측, 장경준 결혼·활동중단→3집 예고 "열심히 작업중"(공식)
입력 2020-06-24 23: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그룹 잔나비 측이 3집 앨범을 예고했다.
24일 잔나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 입장문이 공개됐다.
소속사 측은 "잔나비를 사랑해주시는 우리 팬분들께 기쁜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을 함께 전해드리고자 한다"면서 "기쁜 소식은 멤버 장경준의 결혼 소식이다. 오랜 시간 만나온 친구와의 결혼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분들께서도 함께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까운 소식은 소수 사생들의 지속적인 협박성 메시지로 인해 멤버 장경준은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여 3집 작업과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리더 최정훈과 기타 김도형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팬분들께서도 많이 속상하시고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지금의 잔나비가 있도록 함께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더 건강하고 좋은 곡들이 가득 담긴 3집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서포트 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앞서 22일 잔나비 멤버 최정훈, 김도형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오는 8월 8일 장경준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다. 리더 최정훈은 멤버 경준이가 결혼을 하게 됐다. 축하받아야 할 마땅한 일이지만, 어떤 사람들이 장경준과 가족, 또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의 일들을 했다”면서 장경준이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준이가 멤버들에게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래서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경준은 23일 SNS에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시간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교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당황스럽고 섭섭하실 줄 잘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이 사실이 먼저 알려지면서 저 뿐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들과 비방이 닿게 됐다. 이러한 일들 가운데 몸과 마음이 다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으나, 당장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잔나비 멤버들, 실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결혼 후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 역시 "강경준이 오는 8월 8일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올린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며 결혼 소식과 활동 중단 소식을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임신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멤버 전원이 1992년생인 잔나비는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드러머 윤결은 지난해 10월 먼저 입대해 군 복무 중이며 최정훈은 과거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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