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검 인권중심 수사TF 1차 회의…윤석열 "강제수사 패러다임 과감하게 변화해야"
입력 2020-06-24 20:22 
대검찰청이 인권중심 수사TF 외부 위원 위촉과 1차 회의를 개최하며 인권중심 수사 구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대검은 오늘(24일) 오후 검찰인권위원회 산하에 인권중심 수사TF를 설립하고 팀장으로 노정환 공판송무부장과 검찰인권위원인 이상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그 아래 팀원으론 형사법 전문가인 법학교수 1명과 변호사 3명을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고, 내부 인원으로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인권기획과장이 합류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말에서 "검찰이 미래 사회 발전을 위해 강제수사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피의자와 참고인의 소환조사에만 집중하기보다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인 간의 신문을 통해 실체 진실에 도달하는 공판중심의 방식으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선 최근 10여 년간 논란이 된 수사 관행 이슈들을 토대로 점검 및 개선할 과제들을 논의하고 이 중 집중 검토할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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