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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목표는 777만뷰”...‘만찢남녀’ 김도연X김민규의 첫 주연 도전기
입력 2020-06-24 17: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김도연, 김민규 주연의 ‘만찢남녀가 777만뷰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24일 오후 4시 30분 네이버 NOW를 통해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만찢남녀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도연, 김민규, 최현욱, 한지효, 임보라가 참석했다.
김도연은 '만찢남녀' 출연 소감에 대해 주연이다 보니까 부담감이 컸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 있더라. 그런 부분에서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됐다. 그래서 ‘만찢남녀가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첫 연기인데 주연을 맡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 때문에 더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작가님, 감독님 등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만찢남녀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고생 한선녀(김도연 분)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주인공인 천남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김도연은 '만찢남녀'에서 한선녀 역을 맡았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친구다. 또 사람들의 편견을 싫어해서 그런 것을 깨려고 늘 당당하고 냉정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민규는 천남욱 역을 맡았다”면서 2010년도 배경인 순정만화에서 만화를 찢고 나온 캐릭터다. 귀여운 면과 차가운 면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동료 배우들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김도연은 "처음에는 김민규가 과묵한 친구인 줄 알았다. 낯도 많이 가리고 말수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흥부자더라.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규는 제가 과묵한 면도 있지만, 흥도 많아서 캐릭터와도 잘 맞지 않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규는 극중 한선녀를 두고 자신과 삼각관계를 그리는 노예준 역을 맡은 최현욱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욱이가 처음에 낯을 많이 가려서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제가 형이니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친해지니까 팔짱도 끼고 스킨십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연 배우가 소개하는 ‘만찢남녀 연령대별 시청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도연은 10대들은 판타지가 있지 않나. 판타지물이다 보니 대리만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20대 같은 경우에는 작품의 배경이 2010년이니까, 추억의 휴대폰 등 공감하실 수 있는 것이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찢남녀 배우들은 목표는 높은 것이 좋은 것 같다. 가장 높은 회의 조회수가 777만뷰를 돌파한다면 팬분들께서 원하시는 장면을 재연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혹은 서로 역할을 바꿔서 연기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만찢남녀는 25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첫 방송된 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영된다.
trdk0114@mk.co.kr
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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