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여성 초선 의원 향해 '뼈있는 조언'... "싸움 좀 안배웠으면"
입력 2020-06-24 16:19  | 수정 2020-07-01 17:05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여성 정치인 모임에서 초선 의원들을 향해 "선배들한테 다른 건 다 배워도 싸움하는 건 좀 안배웠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여성 정치인 어울모임에서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와 품격있는 국회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달성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21대 국회에서 헌정 사상 가장 많은 57명의 여성의원이 탄생했다"며 "국회의장만 빼고는 국회에서 여성들이 경험하지 않은 일이 없는데, 조만간 여성 의장도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생활정치는 오히려 여성 의원들이 훨씬 더 잘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의회로 성장하려면 여성 의원들이 더 많이 진출해야 하며 그런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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