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
입력 2020-06-24 15:20 

분자진단 전문 기업 젠큐릭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게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24일 젠큐릭스는 "FDA 승인을 받은 '진프로(GenePro) SARS-CoV-2 Test' 제품은 지난 3월 선보인 첫 번째 코로나19 진단키트보다 검사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새 제품"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FDA 승인을 받은 젠큐릭스 진단키트는 384개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대부분 한 번에 96개 검체까지만 검사할 수 있는 점과 비교하면 4배가량 성능이 증가했다. 젠큐릭스는 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일부 분석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만 갖춘다면 검사소 한 곳에서 1일 최대 6000명분 검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미국 시장과 타 대륙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꾸준히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젠큐릭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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