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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골’ 케인 “득점할 때가 제일 좋아” [토트넘 웨스트햄]
입력 2020-06-24 15:09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웨스트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해리 케인(28·토트넘 홋스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케인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웨스트햄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9일 노리치와의 20라운드 원정 이후 무려 6개월 만이다.
경기 후 케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골을 넣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너무 오랜 기간 골을 넣지 못했다. 다음 골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2일 케인은 사우스햄튼과의 21라운드 원정에서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했다. 만약 이번 시즌 EPL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재활로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부분 일정이 6월로 연기되면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케인은 경기장을 떠난지 거의 6개월이 됐다. 사실 이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1골을 넣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현재 이전과 같은 감각을 되찾았다”라고 자신했다.
24일 현재 케인은 EPL 통산 200경기에서 137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기록에 만족하지 않았다. 더 잘할 수 있다. 200경기가 상당히 빨리 지나갔다. 아직 만 26살밖에 되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EPL 통산) 200골을 넣겠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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