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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포항 대상 축구토토 매치 20회차 발매
입력 2020-06-24 14:04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26일 오후 7시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0시즌 K리그1 광주(홈)-포항(원정)전을 대상으로 축구토토 매치 20회차를 발매한다.
홈 경기를 펼치는 광주는 현재 리그 7위(3승1무4패)이며, 포항은 그보다 약간 앞선 5위(4승1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실점은 광주가 8경기에서 8골(득점 7골)로 좋은 모습이며, 공격은 15골(실점 12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포항이 우세하다.
물론 순위표에서는 포항이 앞서고 있지만, 최근 광주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 광주는 강호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일으킨 이후, 수원, 부산, 인천까지 나란히 제압하고 단숨에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광주는 3골을 성공시킨 펠리페를 중심으로, 김정환(1골 1도움)과 엄원상(1골) 등이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물론 지난 라운드에서 최강 전북을 맞아 0-1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후반 40분 전북 한교원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저력을 보였다. 이 경기를 통해 광주는 올 시즌 K리그의 ‘다크호스 임을 축구팬들 앞에 충분히 증명했다.
K리그 전통의 명가 포항은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과 울산, 전북에게는 패했지만, 인천과 상주, 강원 등 한 수 아래의 전력을 가진 팀에게는 모두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상대가 떠오르고 있는 광주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포항은 그 동안 광주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광주가 2부리그에 속해 있던 2018과 19시즌에는 상대전적이 없지만, 2011년부터 맞붙은 16경기에서 11승5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2017시즌에는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포항이다.
게다가 포항의 외국인 선수인 일류첸코(6골2도움)와 팔로세비치(4골3도움)는 10골을 합작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광주로서도 부담이 되는 상대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크호스 광주의 패기와 전통의 역사를 가진 포항의 노련함이 팽팽한 승부를 이끌 것으로 보여지는 경기다.
축구토토 매치 20회차는 26일 오후 6시50분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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