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세의료원장 최종 후보로 윤동섭·이진우 추천
입력 2020-06-24 11:45 
윤동섭 교수

제 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후보로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가 최종 결정됐다.
차기 의료원장에 출마한 나군호, 남궁기, 윤동섭, 이진우 교수를 대상으로 6월 22일 09시부터 23일 17시까지 전체 교수의 1/3 선출위원단이 참여한 여론조사 결과 1위 후보로 윤동섭 교수(33%), 2위 후보로 이진우 교수(29%)가 결정됐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배선준)는 23일 제 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를 추천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7월초 20명(의료원 10명)으로 구성된 의료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최종후보자 2명중 1명을 결정하게 된다.
윤동섭(59·경남고·외과 87년 졸업) 교수는 연세의대 강남부학장,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윤동섭 교수는 핵심 공약으로 글로벌 디지털 리더쉽 확보, 의료기술 산업화를 통한 재정기반 다각화 및 선진화, 자긍심 고취를 통한 행복한 연세의료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윤동섭 교수는 의료기술 산업화 및 연구지원 시스템 고도화, 재정기반 다각화 및 선진화 혁신시스템 마련을 위해 의료원 캠퍼스 개선,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 단위기관 자율적 책임경영 실현, 교수 자긍심 강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 우수 인재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독교 정신에 충실한 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진우 교수
이진우(56·한영고·정형외과 88년 졸업)교수는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세브란스병원 연구 부원장, 진료 부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의학회 기획조정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사 및 차기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회장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진우 교수의 핵심 공약은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 실적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 IT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전환을 내세웠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3대 글로벌 선도 분야, 5대 국내 선도 분야, 7대 미래 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바이오 융합 연구기금 400억원 신규 조성 등 연구비 전폭 지원과 질적 성장 추구, 국내 의료기관 최고 수준의 급여 보장, 세계 30위 대학 진입을 위한 과감함 인력, 재정 지원 및 의료원 조직 및 기능 합리화, 단위 기관의 인력 및 재정 운영 자율권 강화, 단위기관장 및 주요 보직자 전결권 확대를 약속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