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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엔케이히터,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계약체결
입력 2020-06-24 11:06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최근 '수소연료전지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실증' 과제수행에 대한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이엔케이히터가 주관기관으로 덕양,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스마트오션이 참여기관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같은 울산 규제자유특구사업인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현행 법규상 수소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에만 사용 가능하며, 그 외 다른 운송수단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선박용 수소 충전설비 구축에 필요한 각종 안전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비 구축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내년 2월까지 특구 사업지 내 부지에 충전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12월까지 수소연료전지 선박 대상 충전 시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실증과제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수소선박의 수소충전에 대한 충전절차와 충전소 구축에 대한 근거 법령을 정부 부처에 제안하게 된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제이엔케이히터가 울산에서 시작하는 첫 수소충전소 사업"이라며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실제 충전을 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의 과제 수행을 통해 최종적으로 수소선박용 수소충전설비 구축에 대한 근거 법령을 제안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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