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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블랙몬 등 로키스 선수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6-24 10:51 
블랙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덴버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찰리 블랙몬, 필립 디엘, 라이언 카스텔라니 등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주까지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라이브BP를 포함한 훈련을 해왔다. 이들 중 한 명은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둘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로키스 구단은 쿠어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 선수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 방역 절차에 따라 일주일간 폐쇄됐다.
이번 소식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월 23일, 혹은 24일 시즌 개막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번 시즌을 위협할 최대의 적이 코로나19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소식이다.
한편,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메이저리그가 이번 시즌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 제도를 특별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확진 판정, 혹은 확진자와 긴밀한 접촉이 확인된 경우, 아니면 증상이 나타난 선수를 제외할 수 있는 명단을 운영하는 것. 이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정해진 기간없이 제외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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