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1위…세계 최고 기록
입력 2009-03-28 10:35  | 수정 2009-03-28 10:35
【 앵커멘트 】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 가볍지만은 않은 국민들의 마음을 연이어 스포츠 스타들이 달래주고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연아가 음악 '죽음의 무도'에 맞춰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피겨퀸'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에서 3.88점이나 높였습니다.

이로써 김연아는 한국인 사상 세계선수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김연아 바로 앞에 출전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러츠 점프 실수로 66.06점에 그쳐 3위에 머물렀습니다.

2위는 67.90점을 받은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가 차지했습니다.

김연아는 내일(29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우승 여부를 확정 짓게 됩니다.

한국의 김나영도 시즌 최고점을 획득해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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