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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만난 NBA 선수 요키치, 코로나19 양성 반응
입력 2020-06-24 09:07  | 수정 2020-07-01 10:05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25살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4일) "현재 세르비아에 머무는 요키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덴버 팀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요키치가 지난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덴버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요키치는 이번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평균 20.2점에 10.2리바운드, 6.9어시스트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몸무게 18㎏을 줄여 날렵해진 체형을 선보이기도 했던 요키치는 공교롭게도 이달 초 세르비아의 한 체육관에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33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습니다.

1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한 농구 이벤트 경기에 조코비치와 요키치가 참석했는데 당시 경기에 뛰었던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경기장에서 조코비치와 요키치는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조코비치는 어제(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조코비치와 요키치가 이때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된 상태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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