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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해명 “N번방 영화 출연NO"…제작사 “소통 오류”
입력 2020-06-24 09:06  | 수정 2020-06-24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고은아(32)가 N번방·버닝썬 사건 등을 다룬 영화 '윈도우'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내부 소통 오류에 따른 해프닝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
22일 '윈도우' 제작사 마고에프앤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일상 속 공포 옴니버스 호러물 영화 '윈도우'가 제작에 돌입했다"며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고은아와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신예 안유미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윈도우'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N번방 사건, 버닝썬 사건, 미성년자 학교폭력 사건 등을 정면으로 다룬다"며 "옴니버스 호러 스럴러 장르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 4편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 감독의 전작 '비스티걸스'에서 맺은 고은아와의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은아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기사를 하나 접했는데 사실이 아니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그때 소식 알리겠다"고 적었다. '윈도우' 캐스팅 관련 기사에 대한 말이었다.

고은아는 이후 한 매체에 "안부 전화를 하던 중 '카메오라도 생각해볼게요'라고 가볍게 얘기한 것이 와전돼 출연한다고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감독 또한 이를 인정하며 "고은아는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내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서 섣불리 보도자료를 냈다”고 바로 잡았다.
고은아는 2004년 CF 모델로 데뷔해 '논스톱5' '레인보우 로망스', 영화 '스케치' '라이브TV' '비스티걸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남동생인 그룹 엠블랙 출신 방송인 미르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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