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 한 사람도 고립되지 않도록…성남시, 앞으로 2년 신뢰·연대·공감 행정에 우선
입력 2020-06-24 09:01  | 수정 2020-06-24 09:40
【 앵커멘트 】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은 경기도 성남시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성남시 의료원 개원 등 오랜 숙원 사업 정상 추진을 주요 성과로 꼽고, 앞으로 2년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살피는 공감 행정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진 13년 만에 문을 열게 된 성남시 의료원입니다.

개원하자 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시의적절하게 공공의료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144억 원의 국비 지원 문제로 8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복정동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도 다음 달 지하화 추진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1992년부터 제자리걸음만 하던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도 정상궤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 "28년이 지연됐었는데요. 올 6월에 LH와 업무협약을 해서 2024년 완공 목표로 추진해 나가는 이런 오래된 과제를 풀어왔던 2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2년은 성남 넘어의 성남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사통팔달 교통복지체계를 탄탄히 꾸려갈 계획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돌봄센터 확대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아동학대 방지에도 행정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성남시형 고용보험을 도입해 고립되는 시민이 단 한 사람도 없도록 공감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 "앞으로는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듣고 스스로 시민들이 결정하게 하면서 그것을 충분히 반영하고 그것에 동의하는 방식의 따뜻하고 다정한 행정 서비스를…."

성남시는 또 오는 2024년까지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마쳐 아시아실리콘밸리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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