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범죄 꼼짝 마!…안심택시 떴다
입력 2009-03-28 06:14  | 수정 2009-03-28 06:14
【 앵커멘트 】
택시를 이용한 강력범죄 때문에 택시 타기 쉽지 않으실 텐데요,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등장한 택시가 있습니다.
유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종로에서는 여성 승객만 골라 성폭행한 택시기사가 구속됐습니다.

여성승객을 노린 택시범죄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 인터뷰 : 홍영희 / 금천구 시흥동
- "납치다 범죄다 많아서 밤에 귀가할 때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무서운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금천구의 지역 브랜드 택시가 운영되면서 안전한 귀가가 조금 더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브랜드 택시란 금천구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택시기사는 실명으로 된 명찰과 함께
소속된 회사 유니폼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이 택시는 "눈부신 금천"이라는 로고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금천구의 브랜드 택시는 모두 1천대.

승객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영희 / 서울 금천구 시흥동
- "납치다 범죄다 많아서 밤에 귀가할 때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무서운 것도 사실이에요."

▶ 인터뷰 : 김동련 / 택시기사
- "여성분들이 안전하게 집에 귀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죠."

금천구에서는 이와 같은 브랜드 택시의 운영으로 구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게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전승규 / 금천구청 교통행정과장
- "우리 관내 기업체들에 홍보도 하고 또 구전이 돼서 연결되면 주민들이 더 안심하고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랜드 택시는 금천구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강동구와 광진구가 지역 브랜드 택시 시행에 들어가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승규 / 서울 금천구청 교통행정과장
- "우리 관내 기업체들에 홍보도 하고 또 구전이 돼서 연결되면 주민들이 더 안심하고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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