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두렁 복원…"기계가 효자"
입력 2009-03-28 06:14  | 수정 2009-03-28 06:14
【 앵커멘트 】
모내기를 준비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겨우내 방치됐던 논두렁 복원도 만만치 않은 작업인데요.
이 작업을 기계가 대신 해주면서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건상 기자입니다.


【 기자 】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겨우네 방치됐던 논두렁 복원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수작업을 통해 해 오던 논두렁 조성 작업이 기계화되면서 농민들의 수고를 한층 덜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당진군 고대면에 사는 강철호 씨는 논두렁 조성 작업이 기계화되면서 많은 수고를 덜게 됐다며 크게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철호 / 당진군 고대면
- "기계가 잘 나와서 쓰기도 편하고, 조절하기도 좋네요. 기술센터에서 이런 제도로 빌려주니까 일단 부담이 안 돼죠. 요새 장비가 비싸거든요."

논두렁 조성기를 이용해 복원된 논두렁은 논바닥의 흙을 들어 올려 압착형 두드림 판으로 두드려서 논둑을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시간당 약 1km 정도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철호 / 충남 당진군 고대면
- "기계가 잘 나와서 쓰기도 편하고, 조절하기도 좋네요. 기술센터에서 이런 제도로 빌려주니까 일단 부담이 안 돼죠. 요새 장비가 비싸거든요."

실제로 논두렁을 조기에 복원하게 되면 논물을 가둬 놀 수 있어 봄가뭄을 대비하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값비싼 논두렁 조성기를 사전에 구매해 농민들에게 대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재훈 / 당진군 농업기술센터
- "▶ 인터뷰 : 윤재훈 / 충남 당진군 농업기술센터
-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두렁 조성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두렁 조성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봄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논두렁 조성기. 안 그래도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건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