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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첫 기용’ 백승호, 독일 신문 선정 MVP
입력 2020-06-24 00:00 
백승호가 독일프로축구 오른쪽 미드필더 데뷔전 맹활약으로 현지 최대 신문에 의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독일프로축구 오른쪽 미드필더 데뷔전에서 현지 유력언론에 의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일간지 ‘빌트는 2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독일 2부리그 33라운드 다름슈타트-베헨 비스바덴 MVP로 백승호를 선정했다.
백승호는 21일 비스바덴전 라이트 미드필더로 78분을 뛰며 동점골 어시스트 및 결승골을 넣으며 다름슈타트 3-1 역전승을 주도했다.
‘빌트는 다름슈타트 결승골은 강력했고 어시스트는 유려했다. 비스바덴을 뒤흔들면서 잘 교란했다”라며 백승호 경기력을 호평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다름슈타트 입단 후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로만 기용되다 비스바덴을 맞아 측면 미드필더로 처음 나와 맹활약했다.
프로경력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오른쪽에서 골을 넣은 것이 이번만은 아니다. 백승호는 2018년 2월12일과 2019년 5월13일 페랄라다 라이트윙으로 출전한 스페인 세군다디비시온B(3부리그) 경기에서 득점했다.
백승호는 비스바덴전에서 다름슈타트 소속으로 136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7경기 만에 선발 멤버로 복귀하여 2골에 관여한 것도 의미가 깊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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