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내달 16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돌입"
입력 2020-06-23 23:57 
셀트리온이 애초 계획대로 7월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기조연설에서 "내달 16일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등을 해왔습니다.

연내 임상시험을 마친 후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대량 생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5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한다는 목표인데, 이 중 국내에는 100만명 분량을 공급하고, 나머지 400만명 분량은 해외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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