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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이마키스로 `본격 연애`…이지훈 `집착`↑
입력 2020-06-23 23:01  | 수정 2020-06-24 02: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가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김해경(송승헌)과 우도희(서지혜), 진노을(손나은)과 정재혁(이지훈)의 사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해경은 도희 씨도 나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도희를 포옹하며 고백했다. 이에 도희가 무슨 전개가 그러냐”라고 반문하자 해경은 도희 씨가 좋아하는 이문정 작가가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 과감해지라고 그랬다”면서 이제 그만 넘어와라. 나만 생각해라"라고 거듭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도희는 ”고백하자면 사실 선 넘은 지는 오래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해경은 모른 척하느라 힘들었다”면서 나 꽤 유명한 심리학자다”라고 웃었다. 이후 그는 도희가 술을 마시려 하자 술 취하면 어떡하냐. 내가 어떤 것에 충실할 줄 아냐”라고 도희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도희는 해경에게 음식 치료가 정말 도움이 되는지 물었고, 해경은 맛있는 걸 만들어주고 먹는 걸 지켜보는 사소한 일이 도움 된다”고 답했다. 이에 도희는 정말 의사가 맞다. 오늘 하루 끔찍할 뻔했는데, 고맙다”고 했고 해경은 그런 도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경은 도희의 손을 잡고 십대로 돌아간 것 같다. 쑥스럽다”며 웃었고 두 사람은 손을 붙잡은 채 흔들면서 집으로 향했다. 그런 가운데 도희는 생각해보면 위로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해경과의 첫 만남부터 함께한 시간들을 되짚었고 혼자 먹는 게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틀렸을 수도 있겠다”고 읊조렸다.
그 시각, 재혁은 핸들을 내리치며 분노를 표했다. 마침 그는 노을에게 연락받고 함께 술을 마셨다. 재혁은 노을에게 도희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자조하면서 규칙을 지키는 게 중요할까, 이기는 게 중요할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노을과 재혁은 각기 집으로 돌아가 생각에 잠겼지만, 재혁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해경의 병원을 검색한 뒤에 다 이 새끼 때문”이라고 폭주했다.
한편 노을은 2N BOX에서 방송을 진행하면서 내일은 엄청난 분과 콜래버를 한다”고 해경의 출연 사실을 흘려 방송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도희는 비상회의를 소집해 정재혁을 뺄 거다. 내가 못하게 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영(예지원)이 그런 도희를 불러내서 사람들 앞에서 뻘짓 좀 그만하라고 불렀다. 다시 나가라”라고 말해 도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영은 나, 차인 것 같다. 노숙자한테”라고 자신의 푸념을 전했다. 이에 도희는 쌍문동 남아영, 집념의 살쾡이가 뭘 그런 걸로 신경 쓰냐”고 위로했다.
이후 도희는 아영과 함께 갑자기 사라진 키에누을 찾아봤지만 만나지 못했고, 키에누는 멀리서 아영을 바라보며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노을은 해경과 진행하게 될 방송에 대해 사적인 감정으로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다”며 프로의 면모를 밝혔고, 아영도 진노을씨 말이 맞다. 인터넷 방송도 방송인데 시청자와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더해 노을은 우PD님이 정재혁 기자에게 감정이 남아 있는 게 아니면 상관없잖냐”라며 도희를 자극했다.
재혁은 건우를 붙들고 낮부터 술을 마셨다. 건우가 사랑한다면서 왜 속였냐”고 말하자 재혁은 집에서 쫒겨난 게 내 잘못이냐? 하나도 가진 것 없이 쫓겨나고 엄마도 아프고, 진짜 죽고 싶었을 때 도희 하나 때문에 살았다”고 도희를 향한 집착을 밝혔다. 이에 건우는 마음은 변한다. 지금 우PD는 아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사랑은 폭력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재혁은 도희 마음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란 것도 안다. 정신 차릴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건우는 재혁의 마지막 부탁으로 해경을 술자리로 불러냈다. 해경은 술취한 재혁에게 상담을 권했지만 재혁은 뭘 해줄 수 있나? 내 상처 치료해줄 거냐? 그러려면 난 우도희가 필요하다”고 주사를 부렸다. 이에 해경도 우도희 씨 안 보낸다”고 받아쳤다. 이에 재혁은 우리 도희.. 상처 주지 마라. 나 때문에 너무 많이 힘들었다”면서 술 대결로 신경전을 펼쳤다.
다음날, 도희는 건우가 자신을 불러내자 정재혁 얘기면 안 듣는다. 불쌍한 개자식”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건우는 형도 사정이 있더라. 재혁이 형 이제 마음 접는다고 했다”고 사정했지만 도희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도희는 해경에 대한 사적인 감정을 구별한 채 방송 진행했고 해경은 문자로 내가 창피하냐”고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도희는 당분간 우리 만나는 거 비밀로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도희는 해경의 대기실을 몰래 찾아가 애정의 눈빛을 보냈다.
결국 해경과 노을은 인터넷 방송을 이어갔고, 방송 도중 노을이 과거 해경이 했던 말을 전하면서 서로 사랑했던 사이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사귀었던 사이가 맞다”고 밝히면서 방송은 대박 났으나 해경과 도희는 서로를 바라보면서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재혁은 방송을 마치고 나온 해경과 도희 앞에 등장해서 5분만 달라”고 사정했고 해경의 눈빛 동의를 얻어 도희에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귀찮게 하는 일, 힘들게 하는 일 없을 거다. 약속하겠다”라고 매달렸다. 도희가 고개를 돌리자 재혁은 이번 일 끝나면 미국으로 가겠다. 마무리 기회를 달라”고 사정했다. 결국 도희는 잘 부탁한다. 정 기자님”이라며 콜래버 방송을 수락했다.
한편, 도희는 해경과 함께 해경의 모친 이문정의 병문안을 갔다가 노을을 만났다. 도희는 이문정에게 자신을 소개했고, 기분 상한 해경은 다음에 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해경은 노을을 불러 따졌지만 노을은 나도 내 생각만 하기로 했다”고 병실로 다시 돌아갔다.
이후 도희는 집앞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라며 해경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집이 아니라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었다. 이때 해경은 노숙자의 모습을 한 키에누를 보고 깜짝 놀랐다. 키에누 앞에는 아영이 어디 갔었냐. 왜 말을 못 하냐. 살인자냐. 아니면 왜 안 되는 거냐”라고 울먹였다. 이에 키에누가 내가 아직 누굴 만날 상황이 못 된다”고 거절했지만 아영은 키에누를 포옹하며 감쌌다.
이후 해경은 키에누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다. 이에 키에누는 재혁이 과거에 자신의 환자로 극도의 집착 증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해경은 도희를 안으며 집에 따라 들어갈까 말할까 오는 내내 고민했다. 10년 박사 학위가 이렇게 쓸모없다”면서 이마 키스로 도희에게 애정을 표했다. 도희는 잠들기 전 침대를 뒹굴며 해경에 대한 설렌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해경과 노을, 재혁이 방송을 진행하는 가운데, 재혁이 딸기를 입에 넣으려는 순간에 도희가 갑자기 재혁의 손목을 낚아채면서 위기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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