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펀드 사기 혐의` 옵티머스자산운용…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서 수사
입력 2020-06-23 22:20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임직원들을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옵티머스가 '384억원대 펀드 판매분에 대한 환매를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불거졌다. 당초 옵티머스는 공기업·관공서와 거래하는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실 사모사채를 인수한 뒤 판매사·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한다.
이에 옵티머스 측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5호·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판매사에 보냈다. 현재까지 NH투자증권 판매분(217억원)과 한국투자증권 판매분(167억원)에 대한 환매가 연기됐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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