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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최원태의 자신 있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입력 2020-06-23 22:14 
키움 최원태는 23일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손혁 키움 감독이 역투를 펼치며 6연승을 이끈 최원태를 호평했다.
키움은 23일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8-3으로 이기며 연승을 6경기로 늘렸다. 손 감독 부임 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 26승 17패의 키움은 LG(25승 17패)를 밀어내고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펼쳤다. 6이닝 동안 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2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3승째(3패). 평균자책점을 4.18로 낮췄다.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그렇지만 최원태는 위기에 더 강했다.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최원태가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자기 공을 믿고 던지더라.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도 잘 됐다”라고 엄지를 들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친 박병호의 부활도 반겼다. 손 감독은 2회 박준태의 동점 적시타 뒤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우리의 강점인 장타가 터졌다”며 박병호가 복귀 후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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