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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임화영 첫 스릴러...뭘 위한 ‘팡파레`?
입력 2020-06-23 20: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임화영이 첫 주연을 꿰찼다. 스릴러 영화 '팡파레'를 통해서가.
이돈구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팡파레'(감독 이돈구)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임화영은) 드라마 '슬기로룬 감빵생활'에서 청순한 역할이었다. 그런데 날카로운 지점이 있었다. 저 분이 역할을 해주시면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에 제안을 했다"며 임화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화영은 "이돈구 감독님의 전작을 보면서 색깔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생각했다. 같이 작업을 한다면 어떤 분일까라는 호기심이 있었다"면서 "'팡파레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 재밌는 책 한 권을 읽은 듯 신선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감독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함께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소개한 남연우는 평소엔 계획적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달랐다. 현장에 갔는데 순간 순간 감독님 디렉팅을 따라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흥에 가까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캐릭터로 감독님의 디렉팅을 믿고 임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10년 전 배우로 처음 영화를 접했다.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배우가 되기 위한 길을 걸어왔다. '팡파레'에서 배우로 참여하니까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7월 9일 개봉하는 영화 '팡파레'는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다섯 빌런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악몽보다도 더 끔찍하고 잔인한 하룻밤을 그린 본격 생지옥 스릴러다.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이승원, 박세준이 출연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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