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경심 교수 측, '비하·조롱' 모욕 혐의로 5명 고소
입력 2020-06-23 19:56  | 수정 2020-06-30 20:0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정 교수의 법정 출석 과정에서 비하와 조롱을 했다며 경찰에 5명을 고발했습니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의혹으로 기소된 정 교수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다산은 23일 "보수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5명을 모욕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산에 따르면 이들 5명은 이달 18일 정 교수가 법원을 드나들 때 근처에 서서 여러 차례 "기생충아"라고 외치는 등 욕설을 했으며, 정 교수가 한쪽 눈을 다쳐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흉내 내는 행위도 했습니다.

다산은 "이들의 행위는 정 교수에 대한 심각한 모욕 행위이자, 정 교수가 오래전 대형 사고를 당해 갖게 된 한쪽 눈의 장애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인권 침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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