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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터졌다…박병호 KBO리그 통산 300홈런 ‘-5’
입력 2020-06-23 19:35 
키움 박병호는 21일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3회초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이자 통산 295호 홈런이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박병호(34·키움)의 KBO리그 통산 300홈런까지 5개만 남았다.
박병호는 23일 KBO리그 잠실 LG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김윤식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B 2S 카운트에서 김윤식의 속구를 통타, 외야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5m.
20일 고척 SK전 이후 사흘 만에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시즌 9호이자 통산 295호 홈런이다. KBO리그에서 통산 300홈런은 지금껏 13명만 달성했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다. 박병호는 영웅군단에 합류한 2011년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다. 2016년과 2017년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한편, 키움은 역대 1017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에 앞서 박동원도 1점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40.2m였다.
고졸 신인 투수 김윤식이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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