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동 성 착취물 만든 '갓갓' 공범 안승진 얼굴 공개
입력 2020-06-23 19:32  | 수정 2020-06-23 21:03
【 앵커멘트 】
'갓갓' 문형욱과 함께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든 공범 안승진이 아동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은 체구에 안경을 쓴 안승진은 자신의 성적 충족을 위해 성 착취물을 만들었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갓갓' 문형욱의 공범인 26살 안승진이 검찰 송치 전 모습을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안승진 / 'n번방' 갓갓 공범
- "피해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015년 4월 아동과 성관계한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안승진 / 'n번방' 갓갓 공범
- "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음란물중독으로 인한 거 같습니다."

안승진은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SNS로 20여 명의 여성에 접근해 노출 영상을 빌미로 성 착취물을 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오금식 /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아동영상물을 제작하였고 그 다음에 더는 협조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피해자에게 협박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3월, 문형욱의 지시로 여성 3명을 협박해 영상을 만들려다 실패했고, 아동 성 착취물 1천여 개를 유포하고, 9,200여 개를 소지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찰은 안승진과 범행을 한 공범이 2~3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디지털 증거 등을 분석해 이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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