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년-주호영 사찰 회동 중...여야, 돌파구 찾나
입력 2020-06-23 17:40  | 수정 2020-06-30 18:05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강원도 한 사찰에서 회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가 만남이 성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15일 민주당이 통합당의 불참에도 다른 군소정당과 함께 법제사법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처음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일로 사의를 표명하고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주 중에는 원구성을 완료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통합당은 원구성을 원점으로 돌리지 않는다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가져가라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어서, 이날 회동에서 양측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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