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에 갑자기 중앙선 침범...5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20-06-23 17:21  | 수정 2020-06-23 17:24
사고가 난 차량 /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오늘(23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의 한 도로에서 57살 A 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48살 B 씨의 투싼 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B씨와 B씨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6살 딸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는 도로를 정상 주행 중이던 A 씨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으면서 발생했습니다.

A 씨에게 음주 등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이전의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에서도 A 씨는 교통 신호에 따라 정속 주행을 하는 등 별다른 이상 없이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잘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더니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며 "주변 정황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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