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감염` 러 화물선 옆 선박서도 확진자 발생…총 17명
입력 2020-06-23 16:35  | 수정 2020-06-30 16: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바로 옆에 접안한 선박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감천항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 승선원 2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명은 음성이다.
B호는 앞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와 같은 선사 소속이다.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 정박한 A호 승선원 21명 중 16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호와 B호를 오가면서 선박 수리를 한 수리업체 직원 6명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A호 확진 승선원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 모두 92명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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