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백종원은 어떤가? 결론은 `그럼 김종인`"
입력 2020-06-23 16:04  | 수정 2020-06-30 16:0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차기 대선 후보로 언급한 것을 두고 '김종인 대망론'을 위함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백종원은 어떤가"라고 의원들에 질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 김 위원장이 "백종원이 어떻게"라는 반응을 기대한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럼 김종인"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려는 속셈인 것 같다며 "내 생각엔 김종인 보다 차라리 백종원이 낫다"고 전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1일과 22일에도 김 위원장이 대선주자가 되려 한다는 분석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 "내년 4월 보궐선거 후 결과에 상관없이 대선 경선 국면으로 진입하면 시간 끌며 전당대회 할 겨를이 없다 할 것"이라며 "시간도 없게 되니 자연스레 미통당 대선주자 김종인 추대론이 나오지 않을까? 나는 이분의 속셈을 이렇게 추론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김 위원장이 '야권은 대선 주자가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그렇다면 결국 김종인으로 가는 것 아니겠는가? 속으로 김칫국 마시고 있지 않을까"라고 추론했다.
그러면서 "그가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는 추호도 상상하지 않는다. 그는 이타심이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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