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언택트 매장` 연다…서울 종로에 10월 오픈
입력 2020-06-23 15:46 
LG유플러스가 10월 서울 종로구에 선보일 `언택트 매장`에 도입될 키오스크의 모습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무인 매장' 실험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매장에선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의 단말기 탐색·상담·개통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키오스크에 신용카드를 넣어서 개인 신분을 인증한 후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이 단말이나 통신서비스에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인공지능(AI)챗봇과 화상상담을 활용하면 된다.
언택트 매장에서 '셀프 개통'을 위해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키오스크에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상권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지역 고객 특성에 맞는 '언택트 체험존'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언택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구매·체험 과정을 분석해 향후 직영점을 중심으로 키오스크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비대면·무인화 고객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연내 서울 홍대 등 도심 핫플레이스에 무인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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