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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포르투, 김민재 이적료 204억원 제안”
입력 2020-06-23 15:29  | 수정 2020-06-23 15:46
김민재 영입 경쟁 승리를 위해 포르투갈 명문축구단 FC포르투가 베이징에 이적료 1500만 유로를 제안했다는 중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베이징 궈안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가대표팀 간판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할까? 포르투갈 명문축구단 FC포르투가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3일 포르투가 김민재와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4억 원)를 제시했다. 베이징 최초 투자액보다 3배(실제로는 약 2.86배)나 많다”라며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포르투는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김민재를 최대한 빨리 데려오는 것이 당장 영입 경쟁 승리는 물론이고 훗날 (재판매 등을 통한) 더 큰 이익을 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6위에 빛난다. 포르투는 28차례 1부리그를 제패한 포르투갈 최다우승팀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포르투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에버튼, K리그 친정팀 전북 현대를 김민재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예상했다.
‘소후닷컴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 왓포드(이상 EPL)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라치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PSV아인트호벤도 김민재를 주시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70억 원)에 베이징으로 향했다. 전북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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