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화제의 신간] 일을 잘 맡긴다는 것
입력 2020-06-23 15:27 

'일을 잘하는 리더가 있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있다. 당신은 어떤 리드인가.'
신간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의 저자는 리더가 일을 잘하는 것 보다, 일을 잘 맡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1000명 넘는 리더들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을 코칭하고 있는 조직 매니지먼트 전문가다.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의 능력은 변하고 있다. 주 52시간으로 근무시간은 짧아졌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세대가 등장했다. 예전처럼 상명하복으로 일을 시키면 그냥 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요즘 대다수 리더는 일을 맡기는 걸 어려워한다.
도대체 어떤 직원에게 어떤 일을 맡길 것인가?
저자는 일을 맡기는 5단계 원칙을 소개한다. 아울러 직원의 유형을 8가지로 나누고 이에 맞게 일을 맡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일을 맡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맡긴 후의 관리법과 일을 잘 맡기는 리더처럼 보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인 아사노 스스무는 "일을 맡기지 않는 리더에게 리더십은 없다"고 거듭 강조한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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