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하우시스, 6·25전쟁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 나서
입력 2020-06-23 15:26 

LG하우시스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 2명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제3보병사단 소속으로 대북방송을 진행한 김기화(88세, 경기 가평군) 씨와 의무병으로 참전한 이강섭(89세, 경기 안성시) 씨 등 2명이다.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주택 노후도 등을 기반으로 지원 대상자 중 개보수가 시급한 2명을 선정했다. 특히 김기화 씨는 여성 참전용사로는 처음으로 LG하우시스의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6월 중순부터 개보수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한 LG하우시스는 약 2주간의 공사를 통해 최근 참전용사 2명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참전용사 김기화 씨는 "기업이 앞장서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를 기억해 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상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 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시도록 도울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6·25 참전용사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국내 11명, 해외 3명 등 총 14명의 참전용사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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