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수입콩에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 요구
입력 2020-06-23 15:24  | 수정 2020-06-30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비상 상태에 빠진 중국이 해외 콩 수출업체에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육류에 이어 수입 콩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주로 미국과 브라질 콩 수출업체가 대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요구는 최근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파디(新發地)시장 내 수입 연어 상점의 도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수입식품에 대한 검역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주 수입 해산물, 육류, 채소, 과일, 가공식품에 대한 코로나19 표본 검사를 했으며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미국 타이슨사의 공장에서 가공된 가금육에 대해서는 수입을 중단시켰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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