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AI원팀`에 한투증권 합류
입력 2020-06-23 15:09 
23일 서울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왼쪽),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의 '인공지능 원팀(AI One Team)'에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한다. KT와 한투증권은 AI로 금융 업무를 혁신하고 비대면 금융시스템을 구축한다.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도 조성한다. KT와 한투증권은 23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6월 1일자 A20면 보도
KT와 한투증권은 AI원팀에서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한다. 또 비대면 고객 발굴·관리,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해 금융 서비스의 비대면화에 나선다. 아울러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인재 양성을 위해 AI 원팀과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2월 출범한 AI원팀에는 현대중공업지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전자·LG유플러스에 이어 금융 분야의 한투증권이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통신·제조·금융 등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AI연합체가 탄생한 셈이다. AI원팀에선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5G(5세대) 통신기술을 보유한 KT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AI원팀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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