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금 일이 좋다"…정계 진출 선그은 `백종원`
입력 2020-06-23 15:08  | 수정 2020-06-30 15:37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야권의 잠룡으로 지목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계 진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우선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통합당 초선의원들과의 오찬 때 "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굴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백종원 같은 분은 어떤가"라고 답했다.
이에 백 대표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선거는) 꿈도 꿔본 적이 없다"며 "너무 당황스러운 얘기라 웃어넘겼지만 보도가 많이 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를 둘러싼 '정계 진출설'도 앞서도 여러 번 등장했으나 그는 시종일관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백 대표는 지난 2016년 4월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제안을 받지 않았나'라는 질의에 "제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확답했다.
백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기업인이다. 그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등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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