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러 선원 확진자 16명 부산의료원 이송…치료비 정부 부담
입력 2020-06-23 14:46  | 수정 2020-06-30 15:07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이 전담 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러시아 선원 확진자 16명은 이날 25인승 구급버스를 타고 감천항에서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선원들은 전날 냉동 화물선을 타고 감천항에 입항, 정박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감천항에 격리됐다.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개별 입원한 뒤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검사 비용과 입원 치료비 등은 국제관례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나머지 러시아 선원 5명을 임시 시설에 격리하고 재검사할 예정이다.
러시아 선원들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부산시 확진자 누계(현재 147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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