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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7R 가장 빠른 발은 울산 김인성... 최대시속 35.8㎞
입력 2020-06-23 14:20  | 수정 2020-06-30 15:05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측면 날개' 김인성이 K리그1 7라운드에서 가장 빨리 달린 선수로 나타났습니다. 최대 시속이 무려 35.8㎞였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16∼1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의 신체조건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지난해부터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을 활용해 선수들의 뛴 거리, 스프린트 횟수와 속도, 분당 뛴 거리, 최고속도 등을 측정·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인성은 스프린트 횟수 5위(14회), 스프린트 거리 2위(413.6m)에 이어 HSR 거리(High Speed Running·시속 19㎞ 이상의 속도로 뛴 거리의 합) 부문에서는 2위(1074.4m)에 올랐습니다.


스프린트 횟수와 거리 부문 1위는 97분 동안 21회, 총 거리 437.7m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언학이었습니다.

지언학은 HSR 거리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선수는 성남FC의 공격수 이재원으로 94분간 약 11.8㎞를 뛰었습니다.

프로연맹은 8라운드부터 K리그 1부와 2부에서 매 라운드 종합 지표가 가장 높은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하는 '한 발 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데이터 항목별로 순위를 매긴 TOP 5 명단(1·2부 리그 통합)도 발표해 숨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조명할 계획입니다.

각 데이터 항목은 ▲ 스프린트 횟수 ▲ 최대 속력 ▲ 스프린트 거리 ▲ HSR거리 ▲ 총 뛴 거리입니다.

다만 K리그 22개 구단 중 프로연맹이 제공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16개 구단의 데이터만 수집합니다.

프로연맹은 "모든 구단의 자료수집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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