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디텍메드, 코로나19 항원키트 2종 수출허가 완료
입력 2020-06-23 14:20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다.
바디텍메드는 제품군 가운데 '아피아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엔 '아이크로마' 항원키트가 수출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신규로 수출허가를 받은 '아피아스'는 전체 검사과정의 자동화로 검체 접촉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또 '아이크로마'는 시간당 30~40개 검체를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두 키트는 현장에서 15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기존 분자진단(RT-PCR) 방식과는 달리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고 검사 과정이 간단해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는 물론 주요 선진국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미 바디텍메드는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일본 등의 인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4월 중순 이후 최근 폭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남미를 비롯해 60개국 이상에 항체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항원진단키트 수출허가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항원·항체·분자진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및 이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